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6월 17일, 고양교육지원청 2층 누리마루에서 고양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맞춤형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 및 진로 탐색을 위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이 특색있게 운영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고양 공유학교 운영 및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 추진,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동물교감치유센터,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사용 지원 등 지역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전반적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늘 7월부터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 함께해냄 프로그램’ 펫케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이 본격 운영된다. 기초과정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동물 생명존중과 공감을 위한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중·고등학생을 위한 심화과정은 반려동물 돌봄 및 환경관리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수업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유학교 수업은 고양시 동물교감치유센터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은 반려동물 돌봄 직업체험, 행동 이해 교육, 펫케어매니저 자격증 과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현숙 교육장은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교육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