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7일 직업교육훈련 ‘현장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있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여성들이 현장에 적응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20명이 참여해 6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50일, 200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회복지행정 ▲케어포시스템 ▲사회복지기관 OA(한글, 엑셀) ▲기관별 실무 등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과 ▲미술심리상담사 ▲실버인지지도사 자격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 대비 교육도 병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실습체험(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1:1 전문 취업상담으로 실제 취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능력개발원 김경미 대표는 “사회복지사는 자격증만으로는 현장에서 인정받기 어렵다”며 “50일 동안 고3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실무에서 당당히 일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강식에서는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모인 만큼 자랑스럽고 값진 시작’이라는 인사말이 전해졌고, 참석자들은 ‘오늘부터 사회복지사의 날개를 달자’는 다짐과 함께 서로를 격려했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실무 교육이 마련됐다”며 “전문 기관과 협력해 여성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참가자 여러분 모두 끝까지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훈련생 대표 이 모 씨는 “20년 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자격증이 이번 과정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됐다”며 “과정을 마친 뒤 진정한 사회복지사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새일센터는 2025년 직업교육훈련으로 ‘정리수납 매니저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