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평택시는 평택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센터 대회의실에서 마을활동가 기초교육 개강식과 함께 첫 강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을활동가 기초교육은 평택에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활동하는 활동가, 그리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이 많은 시민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큰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다.
첫 번째 교육은 마을활동가로서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 평택문화원 최치선 부원장이 ‘평택마을의 흐름과 지역 감수성 높이기’라는 주제로 평택의 역사와 문화 등을 직접 찍은 사진 등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의 과정은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공동체의 목적과 평택 마을활동 소개 등 마을활동가로서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총 5개의 강의 10시간 과정으로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향후 진행되는 심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에 있어 가점도 부여가 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는 “평택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몰랐던 부분이 너무 많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평택을 더 많이 알고 아는 만큼 더 좋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으며, 교육을 주관한 오경아 센터장은 센터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동체에 참여하는 분들이 더 많이 알아가고, 활동을 통해 더 많이 연대할 수 있게 되면, 더 좋은 평택시가 만들어질 것이고 필요한 부분은 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평택시는 이번 교육 이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3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마을공동체 주민공모 사업에 씨앗기 12개, 성장기 4개, 열매기 4개, 기획공모 1개로 총 21개의 공동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3차 공모를 통해 25개 이상의 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