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양평군립미술관은 현재 진행 중인 14주년 개관 기념 《전쟁과 평화; 삶의 서사》전의 연계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쟁과 평화를 바라보는 동시대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세미나는 전시의 주제인 전쟁과 평화를 둘러싼 사유를 서로 다른 언어와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기획됐다. 전쟁의 폭력성과 비극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기보다,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조건과 평화의 가능성을 어떻게 사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예술과 학술, 현장의 목소리가 교차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세미나에는 이내주 군사사학자, 이경모 미술평론가, 그리고 전시에 참여한 육근병, 이명복, 전병삼 작가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1부에서는 이내주 군사사학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군사사 연구실장)와 이경모 미술평론가가 전쟁과 평화를 둘러싼 역사적, 미술사적 논의를 통해 전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했으며, 2부에서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각자의 작업을 바탕으로 전쟁과 평화를 사유해 온 경험과 인식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전쟁과 평화가 거대한 역사적 담론을 넘어 개인의 삶과 일상, 감각의 차원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전시가 던지는 질문을 서로 다른 언어와 관점으로 다시 사유해 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미술과 사회적 이슈를 연결하는 담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14주년 기념전 《전쟁과 평화; 삶의 서사》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52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