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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부산시, '제1회 신진작가 아트쇼' 총 10팀(20명) 선정!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0팀(20명) 선정, 그중 부산지역 4팀(8명) 선정돼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부산시는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우리는 왜 함께 살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신진작가 아트쇼' 공모전에 최종 10팀(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10팀(20명) 중, 부산에 연고가 있거나 활동 중인 작가는 4팀(8명)이다.

 

최종 선정된 10팀은 ▲프로젝트 유영 ▲콜렉티브 노이(Collective Noi) ▲수집가들 ▲환상 숲 ▲줍는 사람 ▲미세-조정 ▲먹는 눈과 보는 입 ▲푸치와들 ▲토끼와 호랑이 ▲간간(間間)이다.

 

그중 부산 참여 작가로는 ▲프로젝트 유영(이재균, 최원교) ▲환상 숲(수라, 담다) ▲줍는 사람(장건율, 정윤주)▲토끼와 호랑이(신영주, 배하람)다.

 

선정된 총 10팀(20명)은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내 금고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전시를 진행한다. 시는 전시 기간 중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팀을 선발해 '2025 더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솔로 공간(부스)의 출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젊은 미술인들의 작품 활동 지원을 통해 차세대 작가를 육성하고자 '연결과 연대' 이야기를 담아 새로운 기획과 전시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8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공예 등 현대미술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총 86팀(172명)이 공모전에 참여해 포트폴리오, 공간기획안 및 전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접수 시간을 초과한 3팀을 제외하고 총 83팀(166명)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모전을 주관한 아트미츠라이프(AML)에서 1차 자체 심사를 통해 총 83팀 중 40팀을 선정했고, 2차 심사는 미술계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4인(외부위원 3명, 내부위원 1명)을 심사위원단으로 위촉해 출신 지역 및 학력 등을 제외한 작가의 포트폴리오와 작품설계제안서 등 작업물로만 평가를 진행했다.

 

공모전 2차 심사위원으로는 송보영(전국제갤러리 부사장, 현ARTUE 대표), 전동휘(현파라다이스문화재단 총괄), 주연화(현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이창훈(현금고미술관 아트디렉터)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사업에서 제시한 주제 적합성과 전시구성, 지원 신청자의 기획 역량 판단, 지원사업의 예술성과 주제에 대한 유효성, 공모 사업의 충실성과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공간 연출 완성도 및 작품이 지닌 실험성과 창작성도 고려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신진작가 공모전에 86팀(172명)이 참여해 약 8: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신진작가 아트쇼'가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등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우리시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예술의 끈을 놓지 않고 오직 작업으로 인정받고 싶은 예술인들이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문화 교두보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팀(지원자)에는 위로 대신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선정된 팀(지원자)에는 축하의 말과 함께 '부산 커넥티드(BUSAN, CONNECTED)' 주제인 ‘연결과 연대’가 작가-작가, 작가-관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