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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화성시의회 이계철 의장 인터뷰, “시민 중심·화합·책임으로 ‘100만 특례시’ 의정 완성할 것”

- 재선 의원 경험 바탕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 목소리 경청” 다짐
- ‘화성순환철도·권역별 균형발전’ 등 다채로운 지역 현안, 소외 없이 꼼꼼히 챙길 것
- “의장으로서 군림하기보다 조율하고 뒷받침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전반기 수장으로 선출된 이계철 의장의 행보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선 고지 점령과 동시에 시의회를 이끌어갈 중책을 맡은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 내내 ‘낮은 자세’와 ‘시민 중심’을 강조하며, 도시의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성숙한 지방의회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먼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재선과 의장 선출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시민의 삶을 더 가까이 살피고 더 넓게 품으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기쁨보다 책임감이 훨씬 크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마주한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의정 활동의 이정표로 삼겠다고 확언했다. 도로 불편, 우수기 배수 문제, 아동 전용 공간 및 주차장 부족 등 주민들이 건네는 소소한 의견들이야말로 삶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는 것이다. 이 의장은 “주민들께서 ‘이런 작은 민원도 시의원이 들어주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어오실 때마다 지방의원의 본분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며 “불편도 답도 모두 현장에 있으며, 책상 위 자료만으로는 골목길과 마을의 진짜 문제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바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일지라도 끝까지 경청하고 확인해 가능한 대안을 찾아내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로 도약한 화성시는 동부·서부·남부·동탄권 등 권역별 지역 색채가 뚜렷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다채롭다. 이 의장은 이러한 다양성을 갈등 요소가 아닌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존중하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의회 안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토론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상호 소통과 협치가 살아있어야만 시민을 위한 양질의 정책이 도출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집행부인 화성시와의 관계 정립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조를 제시했다. 무조건적인 대립이나 온정주의를 지양하고, 오직 ‘시민 행복’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시민을 위한 유익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되, 견제와 감시가 필요한 예산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송곳 검증을 마다하지 않는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자신이 지향하는 의장상을 ‘림하기보다 조율하고 뒷받침하는 가교’로 정의했다. 시민의 소중한 제안이 단순한 건의에 머무르지 않고, 조례 제정과 제도 개선, 나아가 시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발로 뛰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화성특례시민을 향해 따뜻한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화성은 지금 특례시로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라며 “도시가 성장할수록 의회가 품어야 할 목소리도 넓어지는 만큼, 어느 한 지역이나 계층도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보답할 테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