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학주간 2024’가 ‘스핀오프’를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은 전국의 문학인들이 참여해 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논하고 관객과 공유하는 문학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학번역원, 국립한국문학관, 국제펜(pen)한국본부, 방정환어린이연구소 등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주제인 ‘스핀오프’는 다른 분야와의 융합, 창작 과정에서 있었던 비화, 소설 속 인물에 대한 재해석 등 문학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다양한 외전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삶 속의 이야기들도 다시 재구성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학주간 2024’는 9월 27일 오후 7시, 아르코 소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낮고 가난한 자리에 남아’를 주제로 강우근, 신미나 시인과 가수 하림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이후 9월 28일부터 ▴‘다음페이지로, 확장되는 소설’(소유정 평론가, 강화길, 최은미 소설가), ▴‘침묵하는 사이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5일 정부세종청사 15동에서 전국 지자체와 민간 문화예술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5년에 추진하는 지역문화예술 정책사업을 설명하고 홍보 방안 등을 공유한다. 문화가 있는 날부터 새로운 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등까지 추진 방향 설명, 질의응답 진행 문체부는 지난 1월 17일, 올해 지역문화예술 정책사업을 설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내년도 문체부 예산안에 따른 주요 지역문화예술 정책을 미리 안내해 관계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먼저 1부 ‘2025년 지역문화예술 정책사업 설명회’에서는 문체부의 대표적 문화 향유 지원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등을 비롯해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박물관·미술관 지역 간 교류전시 지원사업 등 2025년 주요 지역문화예술 사업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사업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아울러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등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투어링 케이-아츠’ 등 국제교류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0월 4일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개막하고 11월 8일까지 36일간 오페라의 향연을 펼친다.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 축제의 선두 주자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축제의 첫 번째 오페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10.4.-5.)'를 무대에 올린다. 파격적인 인상을 남겼던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 '엘렉트라'와 달리, 오페라 '장미의 기사'는 풍부한 유머를 바탕으로 명랑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희극이며, 환상의 콤비를 이뤘던 슈트라우스와 대본가 후고 폰 호프만스탈이 함께 구상해 총 3막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18세기 중엽 합스부르크 왕정 시대를 배경으로, 빈을 상징하는 왈츠의 선율이 오페라 전반에 흐르며 귀족사회와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과 세대 간 갈등 등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오페라 '장미의 기사'에서는 그 시대 상류사회의 관습을 엿볼 수 있다. 당시 귀족들은 혼인 전날 신랑이 신부에게 은으로 만든 장미 한 송이를 보냈었는데 장미를 전달하는 메신저를 ‘장미의 기사’라고 불렀다. 공연은 아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청아한 소리를 들려주는 플루티스트 하지현이 10월의 첫날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특별연주회 무대에서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연구했던 프랑스풍 곡의 묘미를 뒤티에, 도플러 등의 곡으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목관 5중주, 퍼커션, 클래식 기타 등 플루트와의 다채로운 조우도 준비돼 있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10월 1일 19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하지현이 10월의 첫날에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는다. 이번 무대에서 그녀는 프랑스의 작곡가인 도플러, 뒤튀에 곡뿐만 아니라 작곡가 이승은의 2024년 초연곡까지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1부에는 '나의 음악'이라는 주제로 뒤티에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등 3곡이 연주될 것이며, 2부에는 '나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리에 목관 5중주와 함께 이베르의 목관 5중주를 위한 3개의 작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플루트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플루티스트 하지현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실기 및 성적장학생으로 졸업한 플루티스트 하지현은 이후 플루트의 고장, 프랑스 파리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청년위원회는 9월 24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지역 자문위원 및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통일콘서트’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청년위원회는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민주평통이 되기를 바라며,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김동현 청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지역 청년위원회는 민주평통을 알리고 나아가 청년들의 통일비전과 안보의식을 공유하고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구 대구부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청년 통일콘서트가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청년들의 역할이 크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청년 통일콘서트는 민주평통 대구지역 9개 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준비로 식전공연(경북대 댄스동아리,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 배은희 팝페라 공연)과 개회식, 통일 염원을 담은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합창(탈북민, 달서구립합창단, 청년분과 자문위원)이 공연됐고 청년 및 관객의 댄스 경연대회와 권성준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상북도는 25일 포항시 죽장면 태산농원에서 ‘경상북도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도의회, 관련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과산업 대전환은 ‘우리 농업인은 일도 열심히 하고, 땅도 가지고 있는데 왜 도시근로자 보다 못 사는가? 사과산업도 경쟁력 더 키워야... 이탈리아, 뉴질랜드가 우리나라보다 생산성이 월등히 높은...’ 원인에 대한 이철우 지사의 고민으로 농업의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한 소득 배가 실현을 위해 농업 전반에 걸쳐 추진하는 경북 농업대전환 역점 시책 중 하나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과로 시작해서 사과로 끝난 한 해였다. 봄철 저온,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사과 생산량은 30% 감소했다. ‘금사과’, ‘애플레이션’ 등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 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된 한 해였다. 이날 경북도가 발표한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의 주요 내용은 ❶생산구조 대전환(경북형 평면 사과원), ❷스마트 과원 확대, ❸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상북도와 (재)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5일 경산시 시민회관과 체육관에서 26개 캠퍼스의 재학생과 동창회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북도민행복대학 네트워킹 콘퍼런스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네트워킹 콘퍼런스 행사는 캠퍼스 간 재학생들의 만남과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도민행복대학 공식 행사다. 행사는 초청 강연과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으며, 도민행복대학 학생들이 학업 고취는 물론 지역사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 초청 강연에는 달성문화재단 조향래 대표가‘한국인과 트로트’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의 연령층에게 맞는 인문학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들의 콘퍼런스 행사와 더불어 동창회가 주도적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지역 특산물 경품추첨 등 역동적인 화합 한마당을 추진해 캠퍼스별 선․후배 간 뜻깊은 교류의 장을 열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북도민행복대학은 30대부터 80대까지 학사․석사․박사 과정에 총 1,160여 명 성인 학습자가 수준 높은 강좌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습자들이 자주적인 동아리 활동 및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에서 글로벌 경제포럼이 열린다. 진주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1층 경남 이스포츠경기장),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등 진주시 일원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조직위원회에서 행사를 주관한다. 3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가정신 및 경영 전문가, 기업인, 기관ㆍ단체 임원,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국제포럼에 걸맞게 150여 명의 외국인이 함께할 예정이다.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는 ICSB(세계중소기업협의회), CRT(콕스 라운드 테이블), WEF(세계경제포럼), DRT(학장 라운드 테이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상국립대학교, 한국경영학회 등 국내외 기관ㆍ단체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하게 전체 세션을 구성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해외 참가자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함양군은 25일 고운체육관에서 축산인들의 화합과 정보교류, 친목을 다지는 ‘제9회 축산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에서 주최·주관하고 함양군과 함양산청축협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방역결의대회, 화합의 장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 럼피스킨(LS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출입차량 소독 및 참석자 대인방역(손, 신발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축산농가와 한우협회·한돈협회·낙농육우협회·양봉협회·가금류협회·수의사회·수정사회·축협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며 축산농가의 화합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산단체의 화합과 축산업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김역곤(한우)·김기환(양돈)·이호원(수의사)씨가 군수표창을, 손현철(낙농)·윤학호(수정사)씨가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진병영 군수는 “최근 사료값 폭등과 분뇨처리문제, 외국산 축산물 수입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축산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함양군은 지난 25일 오전 수동면 도북리 추모공원에서 한군전쟁 전후 함양 양민 희장자를 추모하는 ‘제75주기 함양 양민 희생자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하여 차용현 희생자 유족회장과 유가족,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한상현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억울하게 운명하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및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한국전쟁 전후 억울한 누명을 쓰고 희생된 분들을 오늘날까지 추모할 수 있기까지는 유족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노력 덕분”이라며 “함양군에서는 유족들의 상처와 아픔이 잊혀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용현 희생자 유족회장은 “당시 억울하게 희생당한 도북마을 주민 32구의 유골을 찾아 합동묘를 만들고, 181위 위령탑을 세워 이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추모공원을 조성하여 주신 함양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직접 지은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