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경부선, 서울역~의왕~수원~병점 구간이 포함됐다. 특히 병점역 지하화는 권칠승 의원(화성병)의 강력한 요구로 민주당 차원의 총선 공약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점역 지하화는 향후 GTX-C 연장 및 복합환승센터 건설 등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하고, 대규모 사업인 만큼 당의 공식적인 지원과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화성을 지나는 경부선 지상 철도는 반정동~병점동 구간 약 6.2km로서, 지하화를 위한 사업비는 약 1조 6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권칠승 의원은 “그동안 지상 철도로 인해 단절된 태안권의 동서 균형발전, 소음 및 분진 문제 등이 해결되고, 지상부지 및 주변 지역 개발로 공공복리 증진과 병점역세권의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이번 발표를 환영했다.
아울러, “화성시,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조속히 성과를 내겠다”며 사업 추진의 각오를 밝혔다.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