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산시의회의 전도현 시의원을 만나 인터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전도현 시의원은 세교주민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많은 민원을 제기해오다가 직접 민원을 해결해 보고자 하는 생각에 시의원에 출마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시민 민원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 2년 동안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전 : 시민 활동을 하며 민원을 제기 할 때와 지금 민원을 받아서 처리할 때 많은 차이를 느끼고 있다. 시민 활동을 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었다. 그 이유는 부족한 정보에서 오는 것이었다. 일반 시민이 정보 접근에 제한이 있고,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정보제공을 하지 않다보니 그 곳에서 오는 불신이 컷다. 그런데 의원이 되고 정보 접근이 쉬워지며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에서 왜 이런 정책을 준비했는지? 시민들에게 왜 민원이 발생했는지? 좀 더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게 되며, 양쪽의 의견을 들어보고 합의점을 찾아가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모든 시의원들이 시와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의원 개개인의 소신과 우선순위에 따라 차이가
다음 총선이 6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은 “우리 지역에 어떤 인물이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것인가?” 일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원에 대한 관심에 비해 시·도의원 같은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에는 전체 국민의 뜻을 대표하는 국회가 있다. 국민들을 대표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인 시·도 및 시·군·구에도 주민을 대표해서 주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있고 지방의회 의원들 역시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국회가 국가의 법령을 제정, 비준, 개정 또는 폐지하고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며 국정 운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면, 지방의회는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를 제·개정 또는 폐지할 수 있고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며 자치단체의 운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회의원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내가 사는 동네 살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현재 오산시의회에는 7명의 시의원들이 선출되어 일하고 있다. 오늘은 그중 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미섭 의원을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