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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오산시의회 전도현 시의원 인터뷰

- 시민들 민원해결이 최우선 과제, 민원 제기하다 시의원 뜻 품어
- 오산시도시공사 설립에 부정적 생각이지만 시민들의 뜻 따를 것

지난 22일 오산시의회의 전도현 시의원을 만나 인터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전도현 시의원은 세교주민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많은 민원을 제기해오다가 직접 민원을 해결해 보고자 하는 생각에 시의원에 출마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시민 민원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 2년 동안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전 : 시민 활동을 하며 민원을 제기 할 때와 지금 민원을 받아서 처리할 때 많은 차이를 느끼고 있다. 시민 활동을 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었다. 그 이유는 부족한 정보에서 오는 것이었다. 일반 시민이 정보 접근에 제한이 있고,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정보제공을 하지 않다보니 그 곳에서 오는 불신이 컷다.

그런데 의원이 되고 정보 접근이 쉬워지며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에서 왜 이런 정책을 준비했는지? 시민들에게 왜 민원이 발생했는지? 좀 더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게 되며, 양쪽의 의견을 들어보고 합의점을 찾아가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모든 시의원들이 시와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의원 개개인의 소신과 우선순위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고 본다.

 

-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오산시 언론 예산 운용 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전 : 오산시를 위해 쓰여야 할 예산이 그 동안 지역 언론사들이 있음에도 타지역 언론사들에게 지급이 되었던 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일부 언론사들의 반발로 시끄럽지만 장기적으로 오산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

 

-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생각과 입장은?

전 : 타도시 공사사례를 비교해봤을때 오산시에서 도시공사를 설립하면 초기에는 수익을 거둘수 있지만 중 장기적으로는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들을 하시고 있다. 이에 대해 의원들 각자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시재정상 적자가 뻔히 보이는데도 보이지않는 시민여론을 믿고 찬성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시정질의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명확히하여 찬반의견을 도출해내고, 시민들의 의견을 따르자고 제안한 것도 본 의원이기에 거버넌스 의견에 따라 지난 임시회에서 찬성의견을 냈다. 이후로도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찬성의견에 맞추어 도시공사 설립에 관해서는 소신대로 투표할 것이다.

여기에 집행부와 계속된 협의에서도 밝힌바와 같이 시재정에 악화를 초래할 일을 두고 볼 수는 없으니 대안으로 도시공사를 설립하되 초기에는 개발형도시공사로 운영하고, 중장기로 넘어가면 파주시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관광형도시공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였고, 시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 남은 의원생활 기간 동안 하고 싶은 정책이나 일은?

전 : 먼저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 시켜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되찾아주고 싶다.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아무리 많은 예산을 억지로 투입해봐야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야시장, 먹거리타운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그전에 먼저 시장상인들이나 소상공인협의회 등 시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그리고 오산시는 규모에 비해 시장수가 부족하다. 오산에서 시장은 오색시장 뿐이다. 세교쪽 주민들이 접근하기는 어려운 위치이다. 그래서 세교쪽에 소규모 시장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시민과 상인들이 윈윈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갈 것이다. 활동해보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도로문제와 주차문제, 용적률에 대한 것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이것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몇 개 있다. 앞으로 적극 추진해 볼 생각이다. 주위 사람들이 나보고 무식하게 밀어붙인다고 ‘또라이’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제로 무식하지는 않다. 해줄건 해주면서 받아낼 건 받아낸다.

 

- 마지막으로 곧 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있다. 의장에 대한 생각은?

전 : 의장은 말 그대로 의원들의 대표가 되는 것이다.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의견을 모아서 집행부에 전달한다. 집행부와 협의하여 협의 된 내용으로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일련의 과정들에서 충돌이 생길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을 잘 어울러 시와 의회가 잘 운영되도록 하는데는 의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의원들 모두 그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발전하는 오산 그리고 민원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