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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월판선 착공시기 날짜 두고 공방

최근 의왕시에서 월판선 철도 착공일이 언제냐를 두고 지역 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행사장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월판선의 착공일은 3~4월에 공식적인 착공이 이뤄질 것” 이라고 언급했는데, 이소영 의원은 이미 지난 12월에 착공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소영 의원은 인동선, 월판선이 12월에 착공한 것으로 제22대 총선 선거운동을 하며 현수막과 피켓 등에 홍보를 하고 있기에 한 의왕 시민이 최근 이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선관위에 신고장을 제출한 것이다.

 

고소인은 "이 의원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한 12월 19일 월판선과 22일 인동선 착공 발표는 당시 공사계약 실시계획 중으로 미 착공 상태"라며 "이 의원 선거사무실(의왕 서해그랑블) 벽면에 내걸린 ‘인동선·월판선·GTX-C 착공 약속을 지켰습니다!’ 현수막 문구도 엄연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근거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제90조 제1항과「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제42조 제3항에서 규정한 착공의 의미를 내세웠다.

 

이에 이소영 의원실에서는 국가철도공단의 자료를 근거로 반박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의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삽을 뜬다 이렇게 하면 사실상 날짜를 언제 공식적인 착공일로 지정하기가 어렵다 보니 계약 체결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지자체에 따라서 본인들이 판단해서 사업 실시 계획 일자에 보도자료를 뿌리는 경우도 있지만 공단은 계약 일자를 기준으로 착수했다고 공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현역 의원에 대한 흠집 내기"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혼란을 가중시킨다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