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충치로 인해서 신경 치료를 한 후 크라운 치료를 받을 때, 임플란트 수술 후에 치아 모양의 크라운 치료를 받을 때는 얼마나 정교하게 보철 치료가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완성도가 결정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서는 보철 치료 계획을 세우는 의료진과 보철물을 가공하는 기공사의 실력이 어떠하냐가 매우 중요하다.

보철물을 가공할 때, 보통 외부 기공소에 제작 의뢰를 맡기게 되는데, 이 경우 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기도 하고, 치료를 받는 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을 가지게 된다.

반면 원내 자체 기공소를 운영하는 경우 임플란트, 크라운, 라미네이트 등의 보철물을 외주 기공소로 제작 의뢰를 보내고 보철물을 배송받는 과정을 줄이고, 즉시 치과에서 제작을 할 수 있게 된다. 제작 과정에서도 의료진과 기공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치료 중에서 진행될 수 있는 미세한 수정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보철 제작을 위해서는 본을 뜨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기존 치과의 경우 치아에 찰흙과 같은 고무 재료를 넣어서 구강 내에 넣은 이후 3~5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인상재가 굳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불편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이치과의 경우 구강스캐너 ‘프라임 스캔’을 이용해서 본을 뜨고 있다. 구강 스캐너를 이용할 경우 인상 채득을 하는 과정이 매우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전체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인상 재료에 대한 거부감 없이 편하게 본을 뜰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강 내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로 보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후 치료가 필요한 일이 생기더라도 다시 본을 뜨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기존의 자료를 활용하여 보철 제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건식 밀링머신 DS200-5Z를 보유하고 있어서 고속 정밀 가공이 가능하다. 정밀도가 요구되는 특수보철 제작에 사용되는 기기로, 정확한 제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치과의원 이준 대표 원장은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보철 치료를 위해서는 원내 자체 기공소를 보유하고 있는지,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이 치과에 상주하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