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내홍. 오산시 국회의원 차지호 리더십 비판 목소리도

- 전도현, 송진영 의원 두 후보의 대립으로 차지호 국회의원에게 중재 요청
- 중재가 아닌 다른 대안으로 지역 당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
- 7월2일 임시회 최종 결과에 주목

 

오산시의회는 지난 6월28일 제285회 4차 본회의를 통해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의원들이 불출석한 가운데 회의가 취소되고, 7월2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겠다고 알려왔다.

 

본회의가 파행된 원인으로는 의장 후보로 출마한 두 후보간의 의장 후보로 출마한 전도현 시의원과 송진영 시의원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두 후보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의장 선출이 미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후보는 지역위원장인 차지호 의원에게 중재를 요청하였는데 차지호 의원은 두 사람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아닌 최연소인 전예슬(1995년) 의원을 의장으로 전 의장이었던 성길용 의원을 부의장으로 하는 안을 당론으로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즉각 많은 당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오산에 거주하는 당원인 A씨는 “나이가 어리다고 능력이 부족하거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의사도 없는 사람을 억지로 앉히는게 맞는가?”라며, 차 위원장의 결정에 의구심을 나타냈고, 또 다른 당원인 B씨는 “전반기 의장이었던 사람을 부의장 시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차 위원장의 결정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었다.

 

당사자 중 한 명인 전 의원은 “결과적으로 당론을 따르겠지만 차 의원님의 결정에는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본인은 누구와도 협치 하고, 중재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끝까지 대화를 시도해 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일부 언론에 본인의 뜻과 다르게 왜곡되어 기사가 나간 부분이 있는데, 본인은 민주당과 시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민주당의 지방정부 재탈환을 위해서는 협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