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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소식

'전국 말라리아 경보' 안산시, 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산시는 지난 8월 7일 자로 전국에 내려진 말라리아 경보에 따라,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말라리아 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원충 조사를 수행하는 가운데, 올해 31주 차(7. 30.~7. 31.) 파주시에서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 원충이 확인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우리나라는 매년 300명에서 400명의 수준의 환자가 매개모기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주요 추정 감염경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 시간대에 운동, 캠핑, 산책이나 위험지역의 군 복무 등 야외활동을 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방충망 정비 및 살충제 적절히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말라리아의 가장 좋은 예방법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인 만큼 개인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라며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