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혜정 선수의 환영식이 20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박혜정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131kg, 용상 168kg, 합계 299kg을 들어 올리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고양특례시 역도팀 코치진, 고양시청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박혜정 선수를 위한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행사에서 박혜정 선수와 코치진은 소감과 향후 각오를 밝혔고, 이어 박 선수의 훈련 및 경기 영상이 상영됐다.
이 자리에서 박혜정 선수는 축하 포상금과 꽃목걸이를 받았으며, 감사의 뜻으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이번에 획득한 올림픽 은메달을 걸어주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4년 후 개최될 2028년 LA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기원하며 박혜정 선수에게 모형 금메달이 수여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박혜정 선수의 선전을 통해 고양특례시와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벅찬 자부심을 느꼈으며, 이러한 소중한 순간을 선사해준 박혜정 선수에게 고양특례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정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이 계속되기를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정 선수는 “고양특례시 소속으로 값진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며, 고양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민의 많은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됐으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