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3.6℃
  • 흐림강릉 24.1℃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2℃
  • 흐림울산 24.5℃
  • 맑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7.2℃
  • 맑음고창 26.5℃
  • 구름조금제주 28.3℃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4.8℃
  • 맑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7.8℃
  • 흐림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7.2℃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오산시 이권재 시장 사조직 행사에 오산시 보조단체 동원 논란

이 시장 의장으로 있었던 오산발전포럼 행사 안내 문자, 오산시 보조단체들에 발송

이권재 오산시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져 있는 '오산발전포럼' 행사에 오산시 체육회, 자원봉사단체 등 보조단체들을 동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다.

 

 

‘오산발전포럼’은 지난 2012년 만들어진 오산최초의 민간포럼으로 시의 정책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산의 현황을 논의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다. 오산시 현시장인 이권재 시장이 의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이 시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져 있는 단체이다.

 

그런데 오산시 체육단체 회원들에게 '오산발전포럼' 행사를 알리는 문자를 받았다고 복수의 체육단체 회원들이 알려왔다. 해당 체육회들은 "오산시의 예산을 받아 활동하는 단체들이 대부분이라 해당 행사에 참여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곤란한 상황"이라며 볼멘소리를 내었다.

 

 

행사일인 10월28일은 오산발전포럼 추계단합대회가 있는 날이라 “탁구인 워크샵”으로 소개가 되었지만 실제는 오산발전포럼 행사에 참석을 요청하는 문자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체육단체 회원인 A씨는 “오산시 지원 예산을 빌미로 시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포럼 행사에 보조단체들을 동원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산발전포럼 관계자와의 통화에서는 "해당 문자를 조직적으로 보내지는 않았고,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고 답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