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

광주시, 소 럼피스킨 병 유입 차단 총력 대응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 소 사육 농가를 시작으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이 전국적으로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14개 시·군 42개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긴급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수의 임상예찰 및 축산농가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업정책과와 보건소, 광주축협, 초월읍·도척면 새마을협의회 방역 차량을 활용해 소 사육 137농가 5천836마리에 대해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진드기 등 흡혈곤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1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긴급 수입한 백신이 배정되는 즉시 관내에서 사육 중인 전체 소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매일 축사 내외 소독과 해충방제에 힘써 달라”며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방역당국이나 농업정책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모기, 진드기 등의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며 주요 증상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을 동반하나 사람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