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신장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대 정택진 신장1동장 취임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제1대 정택진 신장1동장 취임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 전도현 의원,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동필 주민자치회장, 공영규 통장단협의회장, 박현명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임서연 새마을부녀회장, 마봉임 바르게살기위원장, 서동황 자연보호협의회장, 김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신장1동 단체장과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정택진 신장1동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장1동 건물 2층 복도에는 작고하신 고 조상기 선생님의 이민위본(移民僞本)이란 휘호가 걸려있다.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뜻”이라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택진 동장은 “신장1동은 인구가 3만6천여 명으로 오산시 동행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은 동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장1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의 고충과 조언에도 정성껏 진심을 담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동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신장1동에는 청소년수련원이 들어서게 될 것이고, 숙원사업이었던 지곶동 터널이 2~3년 내에 뚤리면 훨씬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신장동이 신장1동, 2동으로 분동됐다. 신장1동이 큰집이다. 큰집이 베풀 것 있으면 넉넉히 베풀고 화합해서 신장1~2동이 오산시의 소중한 주춧돌이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필 신장1동 주민자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장1동에는 8개 단체가 있다”며 “취임하신 정택진 동장께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8개 단체가 함께 소통하고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정택진 동장의 공직생활 선배인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25년 전에 정택진 동장을 만났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택진 동장께서 취임사를 한 그 첫 마음으로 신장1동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정택진 신장1동장은 1991년 11월 오산시 신장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홍보담당관, 안전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정확한 업무 파악과 탁월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내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온화한 성품으로 선·후배, 동료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