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 김포시 풍무도서관이 오는 4월부터 ‘시민 책 돌려 읽기’ 독서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 책 돌려 읽기는 릴레이 주자가 지정 도서를 대출해 읽은 후, 다음 주자가 될 이웃에게 책을 전달하여 이어가는 독서 릴레이 운동이다. 이는 이웃과 책을 돌려 읽으며 자연스럽게 책 읽는 도시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시민 책 돌려 읽기 지정 도서는 다양한 주제를 고려하여 국내·외 수상작, 국립중앙도서관 등 기관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등을 참고해 100권을 선정했다.
참여 신청은 풍무도서관 1층 통합데스크에서 이루어지며, 1인당 2권씩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 도서는 2주 이내 이웃에게 전달하거나 풍무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에 3줄 서평을 작성하는 시민 책 돌려 읽기 참여자에게는 30명 무작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책 돌려 읽기는 이웃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독서인구 저변 확대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