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제2기 구례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성과 평가회를 개최하고, 우수 성과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육성사업은 구례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지역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선정된 7개 팀이 교육 및 컨설팅을 거쳐 각자의 성과품을 완성했다.
성과 평가회는 각 팀이 만든 최종 성과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문가 서면평가(30%)와 대중선호도 대면평가(70%)를 합산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팀(1위)으로 선정된 ‘손꼼지락’은 지리산을 담은 압화 주전자, 유리잔, 수저세트, 액자 등을 선보여 지역성과 상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도서정미(구례 풍경과 감성메시지를 담은 엽서세트 등) ▲새벽(구례의 감성을 실로 엮은 핸드메이드 인형 등) ▲수비엔다(지리산과 구례를 담은 양말, 티셔츠) ▲스테이지리산아침(산수유 씨앗 경추베개 등) ▲시파푸니(천연염색 보자기, 베어벨 등) ▲치유농장 풍차와튜울립(커피박 윷놀이세트, 텀블러 등)의 성과품을 선보였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순위에 따라 최대 400만 원부터 최소 100만 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지원금은 향후 제품 상품화 및 마케팅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구례의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매력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들이 구례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