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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평택시가족센터 글로벌 평택, 안녕? 해금 아카데미 안중읍 바자회에서 공연

참여자 10명, 현화근린공원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에서 민요 메들리 연주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 평택시가족센터 해금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지난 16일, 현화근린공원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현장에서 해금 연주 공연을 선보였다.

 

평택에 거주하는 다문화·비다문화 주부 10명으로 구성된 해금 공연팀은 아리랑, 산중호걸 등 노래 8곡을 민요 메들리로 연주했다.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으로 귀에 익숙한 노래를 접한 관객들은 연신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평택의 문화자원인 해금을 매개로 하여 지역 내 다문화·비다문화 여성이 소통을 통해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평택, 안녕? 해금 아카데미’는 지난 2021년부터 평택시가족센터 분소(서부)에서 진행 중이다.

 

참여자들은 매주 화요일 전문 강사의 지도로 기초운지법부터 완성곡 연주에 이르기까지 해금의 기본이론을 배우고 있다.

 

3년째 해금 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왕루(출신국 중국) 씨는 “평택문화자원인 해금 연주를 평택시민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곡을 연습해 해금의 풍류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는 바르게살기평택시협의회와 안중읍주민자치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이번 바자회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2022년 3월부터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평택시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가족 유형별로 이원화되어있던 서비스를 통합하여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포괄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