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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주도, 21일 화북포구에서 해신제 봉행

초헌관 진명기 행정부지사 집전, 해상안전‧제주도민 안녕 기원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제주시 화북동 해신사(화북포구)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해신제(海神祭)’를 봉행한다.

 

해신제는 해상안전과 도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로, 매년 음력 1월 5일에 올리는 전통 제사다.

 

올해 제례에는 초헌관으로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아헌관으로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종헌관으로 정광은 동마을회 회장이 참여해 도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

 

제례와 함께 길트기 공연 및 좋은글 써주기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도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해신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제주의 대표적인 제례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제주목(牧) 관문인 화북포구의 해신사는 순조 20년(1820년) 목사 한상묵이 처음 세웠으며, 헌종 7년인 1841년 방어사 이원조가 건물을 중수했다고 전해진다.

 

1849년 목사 장인석이 해신지위(海神之位)라는 위패를 돌에 새겨 안치했다고 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 화북동 마을에서 해신제를 봉행해 왔으며, 2017년 제주도의회가 해신제 봉행위원회 지원조례를 제정해 세계유산본부 주관으로 매년 해신제가 봉행되고 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해신제는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제주인의 삶과 정신을 담고 있고,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제례”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