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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안성시회, 주거 취약세대 집수리 재능기부 펼쳐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안성시회는 지난 9월 19일(화) 서운면 소재 주거 취약세대에 대한 집수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수리 가구는 주거 취약 독거노인으로 서운면에서 복지정책과로 고난도 사례로 의뢰된 가구이다. 가정방문 당시 집 마당은 잡초로 우거져 있고 나무가 무성하여 사람 출입이 힘들 정도였고, 집 내부는 비둘기 수십 마리 사육에 따른 노폐물로 인해 악취가 심하여 숨쉬기가 곤란했으며, 지붕 누수와 수도시설, 전기 및 보일러 고장 등으로 몇 년 동안 어둡고 추운 냉방에서 생활하는 등 위험하고 취약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채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집수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안성시회 회원들의 전문적인 재능기부와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서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집수리 재료비를 지원해 줘 진행할 수 있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G-Housing 리모델링 및 집 고치기 사업과 연계하여 10월 중 도배, 장판 교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안성시회 김철수 회장은 “각자 생업이 있고 명절이 가까워서 바쁜 시기인데도 동참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무엇보다도 어르신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계셨는데, 집수리를 통해 이젠 걱정 없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내가 일을 해서 먹고살아야 돼서 손도 못 대고 살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이제 남들 사는 것처럼 깨끗하게 하고 살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