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공간 ‘오산발전신호탄(오발탄)’포럼(대표 이신남)은 24일 저녁 7시 CGV 오산점에서 ‘봉오동전투’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날 상영회에 1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석해 상영관을 가득 채웠다. 오발탄포럼 이신남 대표의 인사로 시작된 상영회는 130분 정도 ‘봉오동전투’영화 상영을 마치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한동건 사무총장의 홍범도 장군에 대한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동건 사무총장은 강의에서 “홍범도 장군은 일제에 맞서 가장 오랫동안 무력항쟁을 한 영웅이며, 당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공산당원이라는 색깔을 입히는 것은 역사왜곡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이번 육사 홍범도 흉상 이전 문제로 인해 국민들이 홍범도 장군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역사를 더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오발탄포럼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계기로 오산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리고자 이번 상영회를 준비하였다.”라고 말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