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는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산시 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4건과 ‘2024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11건 등 총 25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성길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시회 회기가 파행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개최되어 안건들이 처리된 데에 시의원들을 대표하는 오산시의회 의장으로서 머리숙여 사과한다”며 말문을 열었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모든 방향과 중심은 오로지 시민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고민하겠다.”고 말하며 의원들에게 조례안과 동의안 심의 시 철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를 당부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전도현 의원은 ‘오산시 언론 관련 예산 운용 시 일정한 원칙과 기준 설정’에 대해, 전예슬 의원은 ‘행사 의전 관행 개선’과 관련된 주제로 5분 발언이 있었다.

전도현 의원의 5분 발언 주요 내용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은 비율의 언론홍보 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지역언론들의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지역언론 활성화 필요성과 지역언론 지원을 위한 조례안 개정'에 대한 것이다.

전예슬 의원의 5분 발언 주요 내용은 '지역 행사에서 불필요한 행사 의전 관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꼬집으며, 의전행사 간소화를 제안. 시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사를 만들자'는 내용이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