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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 경기도 건설산업 진흥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2021년 경기도 내 공사 물량의 70% 이상은 타 지역 업체가 수주... 세수 유출 커져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11월 28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건설국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건설산업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행정적 지원의 강화를 요구했다.

 

첫 번째로 김동영 의원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사업의 예산이 대폭 삭감된 사유를 물으며 경기도 건설산업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의 안건 및 추진계획이 작년과 거의 유사하다”며 “작년 위원회의 안건과 추진계획에서 발전된 사항이 발견되지 않고, 예산 집행률도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작년 사업 추진 상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2024년 예산마저 약 80%가 삭감됐다. 건설국은 침체된 경기도 건설업계의 영향으로 줄도산하고 있는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경기도는 전국 시·도 중 전문건설업체가 16,426곳(20.2%)으로 서울(11,588곳), 인천(3,296곳) 등 타 지역 대비 압도적인 규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공사 물량의 70% 이상을 경기도 내 업체가 아닌 타 지역 업체가 수주하고 있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동도급 활성화 등 지역업체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며 경기도 건설산업의 진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건설국의 ‘경기도민 자전거 안전교육’과 교통국의 ‘교통약자 교통안전교육’ 내 자전거 안전교육의 차이점을 물으며, 교통국과 협의하여 중복적 성격의 자전거 안전교육 사업 조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