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故 오일(1939~2014) 재일교포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재일의 화가 오일 – 무한과 미완' 10월12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 선생 기증품 가운데 오일 작가의 작품 30점으로 구성돼,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의 현실 속에서 조국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낸 오 작가의 독자적 예술세계가 펼쳐진다. 전시 제목인 ‘무한과 미완’은 미완의 재일조선인 정체성, 제도권 미술에 벗어나 무한으로 나아가는 오일의 예술철학을 상징한다.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활동한 오일 작가는, 남북이라는 두 조국과 일본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며 정체성을 질문해 왔다.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 필치, 인간 중심 시선 등 고유한 조형언어를 구축한 그는, 사회 이슈를 넘어서 역사와 개인, 민족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재일 이주민 성찰 인물화, 이방인 차별에 대한 저항, 조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작가가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보고 느낀 충격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낮부터 밤까지 세종시 도심 곳곳에서 공연과 미식,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밤마실 축제의 장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6월 세종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 특히 6월 밤마실은 남녀노소 만끽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국내 최대 공연예술 교류 행사 ‘2025년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16일부터 19일까지 세종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밤마실 주간과 함께 열린다. 코카카 아트페스티벌은 전국 250여 개 문예회관과 2,000여 명의 공연예술 단체 관계자가 참가해 아트마켓을 중심으로 한 부스전시, 공연작품 소개, 공연 쇼케이스 등을 선보인다. 또한, 프린지페스티벌 ‘어반나잇-세종’이 13일부터 19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무대 일원에서 시민들과 교감한다. 어반나잇 세종은 다양한 소재의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심 속 공실상가를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공실상가 라이브’는 14일 한글복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감정을 나누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6월 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 온기 충전, 연극 나들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 가족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환자를 돌보며 누적된 피로와 정서적 부담을 겪고 있지만, 정작 자신을 돌볼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 등록 대상자와 가족들이 함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관람했다. 관객들은 가족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기적 같은 힘’을 되새기며, 자신에게 “괜찮다, 수고했다”라는 위로의 말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정신질환자 가족을 위한 심리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가족강사 교육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됐으며, 최근에는 미리내 힐빙클럽에서 ‘마음 회복 힐링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힐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 분관 청라호수도서관은 6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 달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사랑해 온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오는 22일까지‘청라호수도서관 10주년을 축하해!!’ 시민참여 사진 응모전이 진행된다. 도서관과의 추억을 담은 글이나 사진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우수작 선정자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작품 전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월 18일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청라호수공원에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생태탐방이 열리며, 6월 23일부터 29일까지는 생태 주제 도서를 대출한 초등학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생태도서 대출 이벤트’도 마련된다. 6월 21일에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과년도 잡지와 미니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리고, 인기동화‘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저자인 홍민정 작가와 밴드‘올옷’이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이용자들의 많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부산시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8분 만에 마감된 '2025년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가 내일(9일) 1차 공연목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차 공연목록은 9일 오전 10시 동백전 앱을 통해 공개되며, ▲10만 원 지원권, 7천5백 명 ▲5만 원 지원권, 1천 명 대상자가 동시에 예매를 시작한다. 시는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부산 청년'만을 위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전용 상품' 티켓을 제공한다. 앞서 치열한 티케팅 공연으로 주목을 받았던 조성진 연주의 '황제 그리고 오르간'을 알(R), 에스(S) 각 25석씩 총 50석을 확보해 부산청년들의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이 밖에도 지역축제인 ▲부산 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시 청년문화육성지원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의 ▲인디공연패키지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인기 공연의 경우, 예매 가능 기간이라더라도 선착순 좌석 선택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예매해야 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공연은 부산청년만을 위해 다른 사업과 차별화를 꾀하며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군포시는 6월 5일 오후 3시 시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시민 3명, 기관 1개, 공무원 1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기념사 등이 이어지며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뒷편에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한 이미지와 함께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플라스틱 용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민들은 전시물을 둘러보며 플라스틱 없는 삶의 가능성과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진행된 환경의 날 결의대회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주제를 되새기며, 일상 속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기념사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공동의 도전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효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군포시는 6일 군포시 현충탑(한얼공원 내)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그리고 ▶용호고등학교 1학년 구건민 학생의 추모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명예를 선양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각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군포시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보훈가족 및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아픈 기억을 가슴에 품고 힘들게 살아오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투철한 안보의식과 애국심으로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기공유학교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한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학생 지식과 역량을 키우고, 생태적 사고 전환을 이끄는 교육을 지역별로 중점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과천(텃밭농부 프로그램) ▲시흥(에코-리더 프로그램) ▲오산(오산나래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이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과천시 푸른과천환경센터와 협력해 환경교육사 전문 강사진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린워커 텃밭농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계절별 농작물을 텃밭에 키워보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 나아가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며 배려하는 삶을 실천한다. 시흥교육지원청에서는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 운영교(함현고)를 거점공간으로 지정해 인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코 리더(Eco leade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 데이터 분석 ▲생물다양성 분류 ▲신재생에너지 탐구 등의 활동으로 지구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재)포천시청소년재단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 2층 차세대위원회실에서 청소년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역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철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와 소성숙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 교육활동 진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경기공유학교(늘봄공유학교) 및 진로·창업 교육 활성화 △청소년 국제교류 및 자치활동 운영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김현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소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역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문화, 예술,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5일 일동중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협의회를 비롯해 일동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일동파출소,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일동, 우정도 일등’이라는 표어로 학생들에게 홍보 물품(음료, 과자, 우유 등)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동철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일동면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학교 폭력 없는 일동면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일동파출소, 일동중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