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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도시공사, 정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같은 유형 50개 기관 중 2위 기록…“평가 안주하지 않고 혁신할 것”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전년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가’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같은 평가 대상인 시·군 시설관리공단 50개 기관 중 2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전년도 1위에 이은 쾌거를 이뤄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공기업의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해 최상위인 가부터 최하위인 ‘마’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62개 기관에 대해 ▲경영관리 ▲경영성과 2개 분야 20여개 세부지표에 따라 진행됐다.

 

올해 평가는 국정과제인 ▲지방공공기관 혁신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공공정책 추진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 가운데 저출생·지역소멸 문제 대응을 위한 기관의 노력은 올해 처음 독립지표로 분리돼 평가 중요도가 높았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공사의 우수사례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에 부응하는 조직 슬림화 시행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재인증 ▲웹 접근성 품질 인증 ▲사규 사전예고제 시행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계획 수립 및 혁신방향 설정 등을 꼽았다.

 

공사는 지역공동체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지원 분야에서 관내 소상공인 사용료 감면,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92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상생결제 도입으로 46억1천만원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대금회수와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사용됐고, 다문화 가정·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346명의 일자리 창출 실적도 기록했다.

 

특히 최근 6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준수한 부채비율 관리로 재정건전성 확보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외수입은 4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5억원 증가했고 조직 슬림화에 따른 경영 효율화로 13억9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시민의견 사업계획 반영(92개 연계) ▲주민참여 리빙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등 ‘공사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전 임직원이 혁신적 노력을 전개하며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민원처리 신속성과 환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상담센터 운영을 통한 민원처리 프로세스를 일원화한 결과, 고객만족도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민원 사후처리 강화’노력으로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이 주인인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평가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안산의 품격과 미래를 혁신·선도하기 위한 공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