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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시, '꿈이음 한국어 교실' 개소… 이주 배경 청소년 적응 돕는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산시는 지난 7일 상록구청에서 ‘꿈이음 한국어 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 오태원 안산시오엘지로타리클럽 회장, 입학생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실 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입학생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꿈이음 한국어 교실’은 날로 증가하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 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기초 적응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산시와의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사업은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안산시와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은 지난 6월 21일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록구청 1층 임시민원실에 마련된 교육장에서는 내년 6월까지 2개 교육반, 총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진학지원반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교육 진학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제공된다. 한국어 방과 후 교실에서는 재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한국어 보충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반은 초기상담과 테스트를 통해 편성되며, 교육뿐만 아니라 기초 법질서와 전통문화체험 등 사회적응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오태원 안산오엘지로타리클럽 회장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공간이 마련돼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사업이 안산시의 이민청 유치를 위한 노력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안산은 전국 최고의 상호문화 도시인 만큼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