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국악라이브 공연(힐링 경주 국악)을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공연 감상의 기회가 적었던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 공연으로 학업에 지쳐있는 수험생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전통음악과 문화체험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고대문화공연(천년의 신화- 신라의 소리) 고취 공연과 함께 국악으로 듣는 게임음악과 삼국시대부터 역사를 이어온 유서 깊은 악기 생황의 신비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교과서에 실려있는 향가를 요즘의 트렌드에 맞게 편곡한 흥겨운 국악 관현악 무대와 마지막 무대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신모듬 3악장 놀이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기획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호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예술감독은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과 수험생 뒷바라지에 고생한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관람해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