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14일 경기도교육청 양평·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제2반 감사에서, 양평 곡수초등학교 인근에 레미콘 공장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이 있음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양평교육지원청을 강하게 질타했다.
먼저, 안광률 부위원장은 레미콘 공장 신설 관련하여 업체가 인허가 문제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음에도 아직 현장 한 번 방문하지 않은 유승일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적극적으로 현장을 가서 어떻게 해결할지 답을 찾아야 함에도, 교육장은 과장들에게 맡겨놓고 뒷짐을 지고 있다”라고 비판한 안 부위원장은, 교육장에게 조속히 현장을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11월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시멘트·석회 제조를 금지’하는'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음에도 교육지원청에서 관련 사항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했다. 안 부위원장은 “지역에 중요한 현안이 있음에도 법 개정을 위한 건의는커녕 도교육청 및 교육부, 도의회 혹은 국회 등과 소통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유승일 교육장에게 상급 기관 및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부위원장은 “아이들 수가 날로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면서 양평교육지원청 유승일 교육장 이하 직원들이 적극행정에 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