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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학수 경기도의원, ‘태블릿 PC 이용현황 저조’ 2,787억 원 잘 쓰여지고 있나 질의

 

경기호연뉴스 김대엽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학수 위원(국민의힘, 평택5)은 14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안양과천ㆍ수원ㆍ광명ㆍ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태블릿 PC 이용 현황이 저조하다며 막대한 예산이 잘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와 관련하여 질의했다.

 

이날 이학수 의원은 안양에서 지난 2021년 여교사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이 있었던 만큼 화장실 안전이 중요시 된다며 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매우 필요한 시기라고 보고 이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 화장실 관리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개정한 만큼 화장실 불법, 상시 점검 등 각 교육지원장들이나 학교장들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비상벨 등 안전장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원지원청에는 태블릿 PC 이용현황이 높지 않다며 2023년 태블릿PC 관련 예산이 2,787억 원이 소요됐지만 막상 학교 현장에서는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며 ▲낮은 사용빈도 ▲저조한 이용실적 ▲충전함 대여 방식 ▲수업정리 장시간 소요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이학수 의원은 “태블릿PC를 1인 1기계 지급한 이상 학생들이 관리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될 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예산사용을 제대로 못할 것 같다면 향후에는 아예 예산을 학부모에게 나눠주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학수 의원은 “경기교육의 변화는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의 의지와 움직임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점이 있는 사안에 대해 각 학교장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학수 의원은 오늘로써 각 교육지원청 행감을 마무리하고 오는 17일부터 경기도교육청 행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