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성시보건소 명목보건진료소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스스로 가꾸고 지키는 건강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무릎‧허리의 부담은 줄이고, 근력 강화와 만성질환 합병증을 예방하는 걷기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관할 마을별 걷기 동아리를 통해 걷기 활동을 하고 활동판에 자율적으로 출석을 체크하여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명목보건진료소에서는 ▲프로그램 전‧후 건강측정▲개별 맞춤 상담▲건강 피드백 제공▲지역사회 자원 연계 치매 예방 활동▲심‧뇌혈관 질환 예방 교육▲계절별 보건교육 등 각종 건강 활동을 지원한다.
특별히 4월에는 봄맞이 그린 플로깅 활동을 더해 삼암1리 걷기 동아리 회원들이 마을 길을 걸으며 페트병, 담배꽁초 등 도로와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을을 걷다 보면 버려진 비닐,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들이 눈에 보여 지저분했는데, 날을 정해 걷기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치우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명목보건진료소장은 “걷기 동아리는 주민들이 무리한 활동이 아닌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부족한 운동시간을 확보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