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본고장답게 또 한 번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23회 전국택견한마당(송암배)’이 지난 주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체육행사의 진수를 선보였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대회는 택견의 택견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42주년을 기념하고 현대 택견의 체계를 정립한 고(故) 송암 신한승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송암배’ 명칭 아래 개최됐다. 개회식에서는 충주어린이택견단의 힘찬 시범 공연과 트래블러크루와 시립택견단의 합동 축하공연 ‘택볼레이션’이 대회의 시작을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내빈 축사와 선수·심판 대표 선서가 대회의 품격을 더했다. 경기 종목은 본때뵈기(붙뵈기·막뵈기), 견주기(맞서기·대걸이), 택견 생활체조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매력을 두루 담아냈다. 본때뵈기 경기에서는 유연하면서도 절제된 품밟기와 활갯짓이 장내를 압도했고, 특히 막뵈기 부문은 창의적인 동작과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의 탄성을 자아내는 무대로 완성됐다. 견주기 경기는 대회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환경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함께 그린(Green) NO플라스틱, 도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6월 한 달 지역 곳곳에서 환경체험 행사를 연다. 슬로건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맞췄으며, 관련 주제의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방지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구는 도봉환경교육센터,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지역 환경 기반 시설, 2050 도봉구 탄소중립실천단 등 구민 참여 단체와 협력해 교육과 체험, 캠페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6월 14일 발바닥공원에서 환경교육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바닥공원 일대에서 탄소중립, 자원순환, 생물다양성(생태), 친환경먹거리 등을 주제로 한 19개 탄소중립 실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도 특별한 환경의 달 행사를 연다.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센터가 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시간과 바람이 빚어낸 천연기념물’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국내 최고의 생태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오는 6월 7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해안사구 걷기 대회와 각종 공연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랜 시간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 신두리 해안사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한다. 메인 행사인 걷기대회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부스와 각종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과 함께 하는 생태교육의 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메인 행사인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 대회는 약 2km의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모래언덕과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당일 현장에서 사전접수를 받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생태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힐링과 함께 아름다운 태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코스 완주자에게는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 일원에 조성 중인 고기근린공원에 잔디광장과 맨발길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고기근린공원은 고기동 지역에 조성되는 유일한 공원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고기근린공원 부지 약 9만㎡ 가운데 1만㎡ 규모의 부지에 잔디광장과 맨발길 조성 시작, 이달 준공한 뒤 시민에게 개방했다. 잔디광장엔 약 400m 길이의 맨발길과 에메랄드그린‧수호초 테마정원, 쿨링미스트, 세족장, 파고라 및 벤치 등 편의·휴게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또 기존에 조성된 시민참여 공원, 숲바람놀이터 등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고기근린공원은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시민 간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공원을 확충하고 질 높은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대지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휘남에고개 부근의 훼손된 등산로 구간을 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비 대상 구간은 등산객과 인근 주민의 잦은 통행으로 인해 노후화가 심하고, 기존 시설물 파손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온 곳이다. 수지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파손된 목계단과 안전로프를 철거하고 신규 시설물로 교체했다. 특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토사 유실을 줄이기 위해 배수로와 흙막이를 새로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우기에도 안정적인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비된 구간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이정표 등 안내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대지산은 수지구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쉼터”라며 “앞으로도 관내 주요 등산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보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제도 정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2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2021년 6월 제도 도입 이후 4년간 운영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임대차 계약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의 2에 따른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에 대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또는 모바일 접수, 또는 해당 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계도기간이 끝나고 6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마침 전세계약을 앞두고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도를 널리 알리고, 임대차 신고를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문화가 숨 쉬는 6월을 맞아 지역의 전통을 잇고 시민 화합을 다지는 다채로운 축제들을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체육 행사, 주민 주도형 문화행사까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만나는 특별한 계절이 수지구에 펼쳐진다.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화합을 담은 민속문화 행사 오는 6월 14일 상현레스피아 축구장에서는 수지구의 대표 민속문화행사인 ‘제8회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가 열린다. 이 행사는 2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상현동의 전통으로, 마을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지역 주민이 직접 제작한 ‘용줄’을 활용해 공동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풍물놀이와 줄넘기대회, 전통놀이 체험 등도 함께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전통의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는 단순한 민속놀이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마을 공동체 행사로 자리잡았다. 수지구는 특히 상현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시민들도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8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석성산성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혜안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했다. 시는 석성산성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기념물 지정의 필요성을 학문적으로 입증하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석성산성은 용인의 진산(고을 중심지의 배후에 위치하는 높은 산)인 석성산 정상에 있는 성으로, 돌로 쌓은 성 둘레가 2075m에 이르는 용인시 최대 규모의 산성이다. 신라 삼국 통일 전후에 1차로 축성된 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확장 됐다. 1960년대 산성 중심부에 군부대가 설치되면서 외부의 접근이 어려워 최근까지 관리되지 못했으나, 2023년 산성 내 석성산 봉수 유적이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석성산성의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길식 용인대학교 교수, 이정우 혜안문화유산연구원, 이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이서현 국토발전연구원 학예사 등 전문가 4인의 주제 발표와 학계·기관 전문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제4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해 1주일 동안 환경보전의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의 슬로건은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진행한다. 시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포럼과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시는 6월 5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환경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콘텐츠가 운영돼 친환경 생활 실천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어 6월 6일 용인문화재단 마루홀에서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탄소야 탄소야’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탄소저감 정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 유아와 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 단위 관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UNIST와 함께하는 반도체 시민교육’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이 공동주최하는 이 교육은 반도체산업에 관심갖고 있는 시민에게 산업의 구조와 미래 전망 등을 설명하고, 반도체산업 발전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반도체산업 인재양성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의는 6월 12일과 17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대학원 정홍식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다. 첫 강의는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동에 있는 ‘용인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같은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용인특례시청에 마련된 ‘UNIST-용인특례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강의실’에서 이뤄진다. 또, 6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포은아트홀 이벤트홀’, 같은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용인문화원 국제회의실’에서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