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평택시 원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을 방문하여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 활성화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두 지역 간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원평동과 사내면은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로, 양 지역 주민 자치위원들이 마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원평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사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주민 참여 확대 방안, 지역 특화사업 운영,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화천 토마토축제 현장을 찾아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강필순 원평동 주민자치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경험을 통해 주민자치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번 견학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배움을 토대로, 원평동만의 특색있는 주민자치 활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양시는 지난 1일 16시 30분 동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안양시가족센터 주관의 다큐멘터리 ‘베이스볼 하모니’ 상영 및 다문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민과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관람한 ‘베이스볼 하모니’는 다문화 1세대인 야구선수 김영도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전쟁이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과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피어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역사적 유대를 생생하게 다뤄, 올해 미국 에미상 다문화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한 시민은 “내 주변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돌아보게 되고, 다문화가족들이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가까운 이웃임을 다시금 느꼈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상영 후, 최대호 안양시장과 홍지영 영화감독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최 시장과 홍 감독은 ‘다문화’, ‘청소년’, ‘가족’을 주제로, 영화에 담긴 의미를 되짚어보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포용과 공존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 감독은 “다문화가족들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양시가 강력해진 무더위에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특히 이동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안전한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더위쉼터’를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9월까지 도서관, 이동노동자쉼터, 경로당, 은행,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241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무더운 8월 한 달간 ‘착한 더위쉼터’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영업장 규모 100제곱미터 이상인 휴게음식점(카페, 패스트푸드 등) 및 제과점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받아 관내 26개 업소를 착한 더위쉼터로 지정했으며, 참여업소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 더위쉼터는 이달 31일까지 폭염시간대 11~17시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 휴식을 취할 의자와 시원한 물을 제공한다. 이동 중 시민 누구나 표지판이 부착된 착한 더위쉼터에서 쉬어갈 수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 보호에 함께할 착한 더위쉼터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업소는 안양시 위생정책과(031-8045-56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달 냉난방시설과 공기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은 ‘우양재단 어르신 먹거리 결연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먹거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3년 9월부터 현재까지 홀로 거주하며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양재단이 결연 후원자를 모집하고, 복지관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추천함으로써, 양측을 연결해 정기적인 먹거리 후원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복지관 사례관리자는 매월 무항생제 계란, 제철 음식, 신선한 과일 등 건강한 식재료를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하고 있다. 지원을 받고 있는 한 어르신은 “단순히 먹거리를 받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위해 돕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된다”며 “이 덕분에 더욱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한석 관장은 “이번 결연사업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보다 존엄하고 행복한 노년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과 먹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오산평화의소녀상 운영위원회는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9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25 시민 문예대전에서 윤희완 학생의 운문 '피어날 꽃들은'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예대전에는 총 23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을 포함한 총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응모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잘못된 과거의 역사 인식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정택 시인은 “작품의 문학성은 물론 주제의식에 충실한 점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대상 수상작인 '피어날 꽃들은'에 대해 “밟히고 쓰러져도 다시 피어나는 ‘꽃’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창옥님의 '그때 그 시간'과 김윤희님의 산문 '기억 위에 피어나는 평화'가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각각 소녀상에 담긴 고통과 기억, 그리고 그 기억 위에 피어나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도교사상에는 김홍근(오산초), 김두현(가수초) 교사가 선정됐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월 2일, 자치기구 환경봉사단 ‘해늘’과 동아리연합회 ‘하람’ 소속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 연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합 워크숍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친목 도모와 자치기구 간의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 상반기 평가회의 및 정기회의 ▲ 연합 레크레이션 ▲ 창작 심리추리극 방탈출 게임 ▲저녁식사(삼겹살파티)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청소년지도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기한 창작 심리추리극 방탈출게임 '동아리실 살인사건'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동아리실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단서를 수집하고 논리적으로 조합해 범인을 밝혀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편지, 일기, 감정선 등 섬세하게 구성된 스토리는 참가 청소년들에게 마치 추리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그동안 서로 얼굴만 알았던 하람, 해늘 친구들과 팀을 이뤄 협동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팀원들과 직접 트릭을 풀고 진짜 범인을 밝혀냈을 때 짜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모든예술31 화성’ 사업에 선정된 우수정 작가의 참여형 전시·공연 '아단, 공존의 지혜'가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화성시 송린이음터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기성세대가 2050년대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에게 전해야 할 본질적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더욱 심화된 기후재난 속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에게 ‘성공하는 법’이 아닌 ‘공존의 지혜’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를 주제로 삼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창작한 그림동화를 바탕으로 식물의 공생 방식을 예시로 한 ‘나눔’을 핵심 메시지로 풀어낸다. 덩굴식물 몬스테라 아단소니에서 따온 주인공 ‘아단’을 중심으로 햇빛과 바람, 빗물을 나누며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할 생존 방식과 공존의 가치를 표현한다. ‘아단, 공존의 지혜’는 그림동화의 장면을 설치미술과 이미지 프로젝션으로 구성하고, 관객이 그림자극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되는 복합장르형 공연이다. 관객은 단순한 감상자가 아니라 예술적 실험의 주체가 돼 작품 속 서사에 참여하게 된다. &nb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1일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고영테크놀러지R·D센터에서 포곡중학교와 모현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기업 탐방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고영테크놀러지(대표 고광일)가 함께 추진하는 ‘고잉~ 고영!! 자기주도학습코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연구소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고영테크놀러지 임직원으로부터 AI 기술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반도체 검사장비 시연, 의료로봇 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또한, 자신만의 진로를 모형 인형에 표현해 보는 ‘무스토이’ 제작 활동을 통해 진로 설계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AI나 로봇 기술에 대해 책으로만 접했는데, 실제 작동 원리와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흥미롭고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어떤 분야로 진로를 정할지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중원유스센터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평창과 경기도 여주에서 가족 캠프 『우리家(가) 갈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름의 끝자락에서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총 46가족이 참가를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가족, 총 40명(성인 19명, 청소년 21명)이 참가했다. 다양한 가족 구성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참여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은 워터파크 물놀이, 도자기 체험, 바비큐 파티,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어,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한 참가자는 “여름에 바빠서 가족끼리 휴가를 가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자녀와 함께 물놀이도 하고, 도자기 체험도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청소년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우수기업을 방문하는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업탐방은 올해 마지막 회차다. 안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창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기업탐방 ▲현직자 멘토링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기업탐방은 청년들이 직접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채용 관련 정보를 직접 접하도록 해 관내 기업에 대한 관심도와 취업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올해 마지막 탐방 기업인 새솔다이아몬드공업(주)는 산업용 다이아몬드 제품과 정밀 가공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청년들은 이날 현직자로부터 기업 소개 및 근무환경, 직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견학을 하며 생산 시설과 직무 환경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년 참여자는 “기업을 직접 보고 체험하니, 이전까지 막연하게 느껴졌던 직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