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중심상가 일대 노래방 같은 유흥업소를 상대로 미성년자 신분을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피해 업주들이 수십 차례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피해 업주들에 따르면, 성인 2명과 미성년자 2명으로 구성된 일당은 지난 14일부터 밤 시간대에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을 돌며 성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술과 도우미를 요청한 뒤, 계산 시점에서 “우리는 미성년자”라며 신고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상,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제공하거나 청소년 유해업소에 출입시키는 경우 업주는 영업정지 3개월 등의 중대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이들은 이를 악용해 업주들을 협박해왔다. 업주들은 대개 30만~50만 원의 금품을 건네야 했으며, 일부 업소에서는 150만 원까지 요구받은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일당은 그대로 도주했다. 또 다른 유흥업소에서는 신분증 확인 요청에 일당이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피해 업주들은 이 같은 피해가 수차례 반복되는 동안 화성동탄경찰서에 수십 차례 신고를 접수했지만, “출동만 하고
한신대학교에서 발생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강제출국 사건이 국제 인권 문제로 번지며, 총장 인준을 앞둔 한신대 이사회에 대한 시민사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사회와 인권단체는 강성영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검찰의 장기 수사 지연과 국가인권위원회의 형식적 판단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2024년,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들이 학내 행정의 압박을 받아 사실상 강제 출국된 사건이다. 경찰은 당시 한신대 관계자 3명을 국외이송 목적 약취·유인, 특수감금, 강요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1년이 지난 2025년 7월 현재까지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시민사회는 이를 두고 “검찰이 핵심 가해자 기소를 미루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피해 학생들은 여전히 법적 보호 없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인권위원회마저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진정을 각하하자, 인권단체들은 “기계적 판단으로 인권 사각지대를 방치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특히 시민사회는 한신대 이사회가 총장 인준을 강행할 경우, “학생 인권을 무시한 결정으로 도덕성과 공공성 모두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사회에 ▲검찰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변호사는 8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우빌딩 2층 회의실에서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한정효)와 법률지원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약 450만 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률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81년 설립된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는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사업과 지역 사회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최재웅 변호사는 (사)한국법학회 등기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입법·사법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및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법률고문으로서 해외 동포 사회의 권익 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필라델피아, 휴스턴 등 주요 한인회 및 한인상공회의소의 고문변호사로 활약 중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청, 충청남도청, 수원시청,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해왔으며, 다수 경찰서의 고문변호사를 역임하며 시민 권리 보호와 안전 보장을 위해 힘써왔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의왕도시공사는 7월 31일, 의왕도시공사새희망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 협약은 지난 6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5차례의 실무교섭과 1차례의 본교섭을 거쳐 사용자 측과 노동조합 측이 합리적인 협의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도출한 결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성화 사장은 “양측이 한마음으로 조직의 안정과 직원 권익 향상을 위해 협력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노사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동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리를 지키는 동시에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교섭을 이끌어준 사용자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 직원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임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직원 중심의 인사 운영과 공정한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한 노사 상생 문화 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오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6일 32통 이명희 통장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햇반, 통조림, 라면, 운동화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아동을 중심으로 가구별 특성에 맞춰 전달될 예정이다. 이명희 통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희 중앙동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주신 이명희 통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희 통장은 2025년 5월부터 중앙동 32통 통장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 행사 지원과 주민 의견 수렴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복지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양시의회 청소년의회가 오는 10월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안양시의회는 8월 9일 오전 10시 시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청소년의회 제2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청소년의회는 안양시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7월 5일에는 제1차 상임위 회의를 통해 도시환경위원회와 교육복지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장을 선출했다. 오는 9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정책 제안서와 발표 자료를 보완하고, 타 위원회의 제안서를 교차 검토해 찬반 의견을 정리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단순한 견학이나 교육을 넘어 실제 시의회 운영 방식에 근접한 정책 제안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0월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청소년 의원들이 2분 자유발언을 비롯해 정책 제안 발표, 찬반토론, 표결 등 실제 시의회와 유사한 절차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박준모 의장은 “청소년들에게 책임 있는 의정 체험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의왕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5일 포일어울림센터에서 ‘생활지원사․사회복지사 특화과정’을 마무리하고 수강생 20명과 함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총 105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총 34일(136시간)에 걸친 관련 이론 교육과 실무역량 강화 수업을 성실히 이수했다. 참여자들은 ▶노인 맞춤돌봄서비스(생활지원사) 관련 이론 및 실무 ▶시니어 인지 프로그램 강사 양성 ▶사회복지사 이론 및 실무 행정(이지케어시스템, 케어포시스템 등) 등의 현장 복지 전문 과정뿐 아니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등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이번 교육에서 함께 이뤄진 점을 특히 만족스러워했다. 의왕여성새일센터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노인복지기관, 아동․청소년시설, 장애인 시설 등 지역사회 복지 관련기관으로 빠르게 취업할 수 있도록 사후 취업지원관리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은 8월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주민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의왕시의 향후 도시계획 미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의왕시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전체 토지의 8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산업 및 도시 기능 확장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 기업 부재와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신규 산업 유치가 제한되는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와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천·오전동 일원의 노후 공업지역에 대해 “근로환경 악화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재개발 및 정비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재생, 생활 SOC 확충, 산업·주거·공공 인프라의 균형 있는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중 토지이용계획 변경안과 관련해서는 “주거·상업용지 증가와 개발가능부지 증가로 도시 성장과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황송공원(금빛로2번길 41)에 신축한 실내 어린이 교통교육장을 개관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8일 교육장을 방문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안전을 배우고,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공간 마련을 목표로 실내 교육장 신축에 착수했으며, 약 2년 반에 걸친 준비 끝에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해당 교육장은 연면적 498.75㎡ 규모로, 교통안전뿐 아니라 화재와 지진 등 재난 상황까지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에 운영해오던 야외 교육장(1093㎡)도 함께 유지되며, 앞으로는 실내외 교육을 병행해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체험교육이 가능해진다. 성남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만 4세~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 3회(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회당 40명
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안양시는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연합회 안양지역으로부터 이웃돕기 물품 라면 1,988개, 컵라면 966개를 기탁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본관 로비에서 서경숙 안양시 복지문화국장, 이승혜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연합회 안양지역장 등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기탁물품은 관내 12곳의 영세아전용어린이집에서 추진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면트리) 만들기 놀이를 통해 마련됐다. 어린이집은 크리스마스 만들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했다. 안양시는 취약계층에게 반찬 등 음식과 물품을 제공하는 관내 안양푸드뱅크와 안양착한푸드마켓에 기탁받은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혜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연합회 안양지역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숙 안양시 복지문화국장은 “영세아전용어린이집 원장님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