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연뉴스 민선기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경기후원회가 수원시 내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문화탐방을 지원하기 위해 5400만 원의 후원금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29일 오후 3시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정석 경기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수원시 아동양육시설 문화탐방비’ 지원은 초록우산재단 경기후원회의 주도로 이뤄졌다. 앞서 수원시는 지역 내 4개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이 문화시설을 탐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나 팬데믹 발생 이후 해당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초록우산재단 경기후원회가 발 벗고 나서 수원시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후원회는 나눔문화 확산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20여 명의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이번 후원으로 동광원과 수원나자렛의집 등 2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들이 4년 만에 문화탐방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양육시설 관계자들은 “코로나 이후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취소돼 안타까웠는데, 초록우산재단의 후원으로 아이들이 문화탐방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김정석 경기후원회장은 “수원시 양육시설 아동들이 문화탐방으로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후원은 수원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초록우산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경기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