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규 인사 발령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1년에 2차례 1월과 7월에 이루어진다. 이제 곧 12월 말이 되면 대상자 발표가 나고 1월부터 발령이 나는 것이다. 5급 이상의 자리는 교육 과정이 필요해 이미 대상자가 정해져 있겠지만 그 빈자리를 채울 사람은 누가 될 것인지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사일 것이다. 내년 4월에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다. 각 정당들은 사전 검증 작업에 들어갔고, 이제 12월 12일이면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을 할 것이다. 이미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누가 지역 후보로 등록할 것이고 누가 공천을 받기 유리할지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공천룰에 따라 유불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공천룰에 대한 말도 많지만 일단 정해지고 난 뒤 룰대로 공천이 이루어지면 누구도 불만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 선거를 보면 일부 지역구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단수공천이 이루어지면 항상 잡음이 있었다.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함은 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무원 인사 시즌을 앞두고 오산시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 지난 인사 때 오산시 유력 집안 출신 모 시의원의 사촌인 모 공무원이
다음 총선이 6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은 “우리 지역에 어떤 인물이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것인가?” 일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원에 대한 관심에 비해 시·도의원 같은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에는 전체 국민의 뜻을 대표하는 국회가 있다. 국민들을 대표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인 시·도 및 시·군·구에도 주민을 대표해서 주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있고 지방의회 의원들 역시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국회가 국가의 법령을 제정, 비준, 개정 또는 폐지하고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며 국정 운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면, 지방의회는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를 제·개정 또는 폐지할 수 있고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며 자치단체의 운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회의원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내가 사는 동네 살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현재 오산시의회에는 7명의 시의원들이 선출되어 일하고 있다. 오늘은 그중 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미섭 의원을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